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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1  人文●社科


밀리언하우스(2007-8-17)
12元 / 268页
9788991643260
标签: 原著  小说  李正明 

<뿌리 깊은 나무>로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바 있는 작가 이정명의 2007년 신작. 시대를 풍미한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과 예술을 그린 예술소설이면서 그들의 풍속화처럼 조선의 뒷골목을 그대로 드러내는 생생한 풍속소설이다. 전작에 비해 한층 견고해진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력을 보여준다.
소설의 배경은 조선 사회 전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던 격동의 18세기 후반. 신윤복과 김홍도는 같은 시대의 화가였지만, 그들의 화풍은 극과 극이라 할 만큼 서로 달랐다. 스승과 제자인 동시에 치열한 경쟁자였던 두 화가. 이들은 왕실과 조정을 둘러싼 고위층의 음모에 연루되면서 물러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흑과 백으로 상징되는 전통 수묵화와 화려한 채색화의 충돌, 새로운 색을 찾기 위한 장인들의 눈물겨운 고행을 비롯, 육조거리 대장간과 종이공장, 골목길과 우물가의 여인들, 시전거리와 빨래터 등 조선 시대의 미술사적 지식 및 서민들의 삶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두 화가의 작품 34 점이 컬러 도판으로 함께 실려 있다.


作者介绍

『바람의 화원』, 『악의 추억』을 쓴, 한국형 팩션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고구려와 비류백제의 역사를 비롯하여 역동적 개혁 군주 세종을 소재로 한 소설,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등 다양한 역사적 소개를 우리 감성에 맞게 써 내려가는 탁월한 능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와 신문사 기자로 여러 해 동안 일했다. 1999년 말 고구려와 비류백제의 역사를 소재로 한 러브로망인 첫 소설 『천년 후에』, 2001년 『해바라기』, 2002년 『마지막 소풍』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2006년 작품인 『뿌리 깊은 나무』는 5년간 공백기를 가진 저자의 작품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빠른 속도감과 소설적 재미, 그리고 뜨거운 시대 의식과 해박한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뿌리 깊은 나무』는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우리 감성에 맞는, 우리의 이야기’다. 저자는 대학 시절 한글의 신비로움과 역동적 개혁 군주 세종을 소재로 한 소설을 구상한 후 10년 넘게 1백여 점의 관련 서적과 논문 등 자료를 수집하고 30번 넘게 고쳐 쓴 끝에 이 소설을 완성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2006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아침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에서 뉴웨이브 문학의 기수가 되었다.
2008 SBS 드라마의 원작소설로 화제가 된 『바람의 화원』은 『뿌리 깊은 나무』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한층 견고해진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력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 화단을 이끈 두 명의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사랑을 소름끼치도록 생생하게 그려낸다.
기묘한 연쇄살인을 쫓는 스릴러이면서 인간의 내면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심리소설 『악의 추억』은 기존의 팩션 스타일에서 벗어나 안개에 싸인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 사랑과 증오, 욕망과 의심 등 인간 심리의 내면을 통찰한다. 강한 흡입력과 빠른 전개, 섬세한 문장과 개성넘치는 캐릭터, 흥미진진한 퍼즐과 치밀한 구성, 충격적인 결말과 반전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작가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